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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 (임고서원 및 "아름다운 학교 숲" 대상 받은 임고초등학교)국내 가족 여행 2013. 10. 22. 10:05
임고서원 및 "아름다운 학교 숲" 대상 받은 임고초등학교 (경북 영천시 )
*여행일자 : 2013년 10월 20일
임고서원
포은 정몽주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서원이다. 정몽주(1337∼1392)는 공민왕 9년(1360)에 과거에 급제하여 지금의 국무총리격인 정승 자리에까지 오른 문신이다. 왜구 토벌에 많은 공을 세웠으며, 당시 긴장상태에 있던 명나라에 건너가 뛰어난 외교술을 발휘하기도 했다. 성리학에 뛰어나 동방이학의 시조로 불리며 시와 글, 그림에도 탁월했다. 특히 시조 단심가는 두 왕조를 섬기지 않는다는 그의 충절을 표현한 대표적인 작품으로 유명하다. 기울어가는 국운을 걱정하며 고려를 끝까지 지키려 했지만 이방원(조선 태종) 일파에게 피살되었다.
임고서원은 조선 명종 8년(1553) 임고면 고천동 부래산에 세웠다.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어 선조 36년(1603)에 다시 지었으며, 이 때 임금으로부터 이름을 받아 사액서원이 되었다. 그 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고종 5년(1868)에 철거되었으나, 1965년에 복원하였으며 1980년부터 1999년까지 1차 성역화사업으로 새롭게 정비하였다.
▲ 임고서원 안내도
▲ 입구에 있는 "동방이학지조" 비석
포은 정몽주선생은 성리학이 고려와 조선에 뿌리내리는데 큰 역활을 함으로 동방이학의 시조로 존중받는 학자이다.
▲ 입구 옆에 있는 큰 느티나무에는 단풍이 많이 들었다
▲ 선죽교
▲ 선죽교 안내문
▲ 임고서원 은행나무
▲ 임고서원 은행나무
약 500년된 이 은행나무는 본래 임고서원이 부래산에 있었을 당시 그 곳에 심겨져 있었던 것이나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임고서원을 이곳에 다시 지으며 옮겨 심은 것이라고 한다.
▲ 단풍이 든 은행나무는 2021년 11월 13일 방문하여 찍은 사진임
▲ 기념사진
▲ 포은 선생이 지은 "단심가" - 포은 선생의 어머님이 지은 "백로가"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서 백 년까지 누리리라
이방원이 술상을 앞에 놓고 하여가로 회유 하였으나, 정몽주는 단심가로 답 하였다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 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님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 영광루
▲ 신 임고서원의 강당인 흥문당
▲ 흥문당의 마루
▲ 흥문당에서 내려 본 경치
▲ 임고서원의 흥문당에서 본 조옹대(전망대)
▲ 뒤쪽에서 본 흥문당
▲ 흥문당 뒷편에 있는 사당인 문충사
▲ 포은유물관
▲ 조옹대(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에 예쁜 꽃이 피어있다
▲ 조옹대(전망대)
옛날 포은선생께서 낚시를 하시면서 노닐던 곳인데 이 반석을 "조옹대"라 명명하여 많은 선비들이 지은 시가 남아 있다.
▲ 조옹대에서 본 임고서원
▲ 앞 사진을 당겨서 본 모습 (왼쪽이 구 임고서원, 오른쪽이 신 임고서원)
▲ 앞쪽은 포은유물관 및 충효관이고 뒷쪽에 계현재가 보인다
▲ 조옹대에서 본 임고마을 경치
▲ 조옹대와 용연(연못)
포은 선생은 호수의 물고기를 보며 연비어약을 말씀하셨으며, 여헌 선생은 임고서원 중건상량문에서 "조옹 이라는 대가 시냇가에 있는 것은 아마도 은거하신 초지일 것이다"라고 하였으나, 후세 사람들은 포은 선생께서 낚시를 즐겼다 하여 조옹대라 부르고, 또 선생이 낚은 것은 물고기가 아니라 용이라고 하여 조룡대라 부르기도 한다.
이로 인하여 연못은 용연이라 불렀는데 이번에 복원을 하고 울진 금강송 아래 자라던 토종 잉어를 분양받아 "금강"이라 이름 지은 뜻은 포은 선생의 시 '호중관어"의 "모든 것이 팔팔한 고기와 같네"에서 찾으리라.
▲ 용연(연못)에서 노니는 "금강"이라 이름 지어진 토종 잉어의 모습
▲ 주차장에서 본 서원 경치
▲ 임고서원 주차장이 깨끗하다
"아름다운 학교 숲" 대상 받은 임고초등학교
임고서원을 구경하고, 임고서원에서 400m 거리에 있는 임고초등학교를 구경하였다
▲ 임고초등학교 전경
▲ 학교로 들어가는 입구의 가로수길
▲ 초등학교 돌비석 위에 담쟁이 잎이 붙어 있었으면 더 보기가 좋았을텐데...
▲ 참되고 바르게
▲ 임고초등학교 숲
이 숲은 제4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학교 숲" 으로 대상을 수상한 숲입니다. (2003년 11월 18일)
▲ 크기가 어마어마하게 큰 플라타너스 나무들
▲ 엄청 큰 플라타너스 나무의 둘레
▲ 놀이에 열중인 어린이
▲ 정태일 - 본교 26회 졸업생, 총동창회장 역임, 시인
▲ 기념사진
▲ 기념사진
▲ 시골 출신이라 어릴적 나무에 많이 올랐던 추억을 되살려 본다
▲ 깜찍한 조회대
▲ 사루비아꽃에서 꿀을 빨아먹던 어릴적 생각이 난다
▲ 영천 사과밭에서 본 수확을 기다리고 있는 빛깔좋은 부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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