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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 유람선관광 (청풍나루~장희나루)국내 가족 여행 2013. 9. 22. 16:45
▲ 안내도
충주호 유람선관광 (청풍나루~장희나루)
충주호 유람선관광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선에 속하는 아름다운 곳이다.
*여행일자 : 2013년 9월 19일 (추석날)
▲ 우리가 탈 유람선의 모습
▲ 청풍나루에서 유람선에 승선하여 본 수경분수
(분수 높이가 최대 162m까지 올라간다 함)
▲ 청풍나루에서 유람선에 승선하여 본 충주호의 고기
▲ 유람선이 출발하면서 본 청풍나루
▲ 청풍나루 맞은편에 있는 번지점프대 (막 번지점프를 한 사람이 조그많케 보인다)
▲ 유람선이 출발하면서 앞쪽에 청풍대교가 보인다
청풍문화재단지 옆에 있는 청풍나루에서 유람선에 승선하여 장희나루까지 왕복 코스로 약1시간30분정도 소요되었다,
▲ 충주호 옆으로 길이 멋지게 나있다
▲ 길옆 바위에는 담쟁이가 알록달록 예쁜 그림을 그려놓았다
▲ 앞 사진의 멋진 바위를 당겨서 봄
▲ 복사꽃이 많이 피는 마을이라고 "도화리"라는 이름이 붙은 마을이다
▲ 아름다운 콘도 건물이 많이 보인다
▲ 앞 사진의 콘도 건물을 당겨서 봄
▲옥순대교
▲ 새바위가 있는 봉우리
▲ 앞 사진의 새바위를 당겨서 봄 (꼭대기에 있는 바위)
산에 올라 가까이서 보면 새의 모습을 닮았다 한다. (큰바위-어미새, 작은바위-새끼새)
▲ 제천10경 및 단양팔경의 옥순봉
희고 푸른 바위들이 대나무 순 모양으로 힘차게 치솟아 마치 절개 있는 선비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절경을 연출한다.
제천땅에 속하는 옥순봉이 단양팔경에 속하게 된 것은 조선 명종때 단양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선생이 뱃놀이를 나갔다가 옥순봉의 절경에 반하여 청풍부사에게 단양으로 넘겨달라 청하였으나 허락하지 않자 석벽에 ‘단구동문’이라는 글을 새겨 이곳이 단양의 관문으로 정했다는데서 유래된것이다.
▲ 옥순봉
▲ 옥순봉
▲ 현학봉
금수산 자락의 현학봉은 마치 한 마리의 학이 날아 오르는 형상을 했다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 앞 사진의 바위를 당겨서 봄
▲ 유람선의 선상에서 본 경치
▲ 기념사진
▲ 기념사진
▲ 단양팔경에 속하는 구담봉 (명승 제46호)
구담봉은 기암절벽의 암형이 거북을 닮았으며 물속 바위에 거북무늬가 있다하여 구담이라 하였다. 부근의 제비봉과 어울어진 수려한 경관은 충주호의 으뜸 경치로 꼽힌다.
▲ 구담봉
▲ 구담봉
▲ 구담봉의 바위를 당겨서 봄
▲ 강선대 바위 앞을 지나는 유람선
▲ 강선대
신선과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올 때 이곳 바위를 하나씩 밟고 내려왔다는 전설이 있다. 그리고 약470년전 퇴계이황과 기생 두향이가 사랑을 즐겼던 장소 이기도 하다.
▲ 두향의 묘 (장희나루 맞은편 강선대 조금 옆에 있다)
퇴계 이황과 두향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
두향은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 시절 단양의 관기였다. 그때 이황의 나이 48세, 두향의 나이 18세였다는데, 30년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사랑을 나누었다고 한다. 비록 9개월간의 짧은 사랑이었고, 22년의 긴 이별이었다 하니, 그들의 사랑이 얼마나 애틋한가.
퇴계 이황이 두향을 만났을 때 이미 퇴계는 본처 및 둘째 부인마저 사별하고 둘째 아들도 먼저 저 세상으로 보낸 뒤였다. 그 때문에 퇴계는 사는 것도 허무하고 마음도 외로웠을 때라 두향의 사랑을 받아들였으리라. 두 사람은 시를 나누며 호젓하고 아름다운 충주호 강선대에서 그들만의 사랑을 즐겼다. 그러다가 이황이 풍기군수로 떠나는 날, 두향은 매화 화분을 선물로 주고 이황은 그 매화를 도산서원 앞마당에 심었다고 한다. 이별하는 마지막 밤, 이황은 "내일이면 떠난다. 다시 만날 기약이 없으니 두려움뿐이다."라고 했다. 그러자 두향은 말없이 먹을 갈아 시 한 수로 응답했다.
이별이 하도 설워 잔 들고 슬피 울 제 / 어느덧 술 다하고 임마저 가는 구나 / 꽃피고 새 우는 봄날을 어찌 할까 하노라 /
헤어진 뒤 이황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한 번도 다시 만나지 않았으니 그 매화는 이황에게 두고 온 임과 같지 않았을까? 두향이 생각날 때마다 시 한 수로 마음을 달래다 보니 매화에 얽힌 시가 일백 수가 넘다고 한다. 아마도 두향을 향한 이황의 마음을 매화에 비유했을 것이다. 이황이 세상을 떠나던 날, 제자들에게 매화에 물을 주라며 눈을 감았다고 한다. 두향은 이황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단양에서 나흘을 걸어서 죽령고개를 넘어 도산서원에 당도하였다. 한없는 서러움에 울고 또 울다가 다시 단양으로 돌아와 시 한 수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우리가 아는 퇴계 이황 선생에게도 이렇게 애절한 사랑이 있었다. 그 사랑을 지켜준 기생 두향이의 마음이 애절하다.▲ 장희나루에 도착하여 내릴 손님은 내리고, 탈 손님은 태워서 출발한다
▲ 아름다운 충주호
충주호는 약470년전 퇴계이황과 기생 두향이의 애틋한 사랑의 이야기가 있는 곳이고, 충주호댐 건설로 인한 고향을 잃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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