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산방산 및 용머리해안)국내 가족 여행 2009. 3. 6. 21:46
산방산 (산방굴사)
산방산 중턱에 있는 산방굴사는 주차장에서 산방굴사까지 왕복 약25분 소요됨
▲ 산방산 전경 (산방산은 한라산 백록담에 있던 봉우리가 뽑혀 던져져서 생긴 산이라는 전설이 있다)
▲ 산방굴사 주차장에서 본 산방산
▲ 산방굴사 올라가다 본 산방사
▲ 산방굴사 올라가다 본 구멍뚫린 바위
▲ 산방굴사 모습(산방산 중턱에 있는 산방굴사는 고려시대 이후부터 불상을 모셔서 수도해 온 곳이다)
▲ 산방굴사에서 본 형제섬
▲ 내려오다 전망대에서 본 용머리해안 경치
▲ 용머리해안 쪽으로 가다 본 산방산
- 산방산 전설 -아득한 옛날, 산방산에는 산방산 산신령의 딸 산방덕이라는 예쁜 처녀가 살고 있었어요. 산방덕이는 인간세상에서 살고 싶어 아버지를 졸랐어요.
“아버지, 저를 인간세상으로 보내 주세요.”
“안 돼. 인간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 곳인지 알기나 하느냐?”
“무서운 곳이어도 좋아요. 제발 저 곳에서 살게 해 주세요. 제 소원이에요.”
아버지는 할 수 없이 산방덕이의 부탁을 들어주었지요.
“좋다. 네 소원이 정 그렇다면 인간 세상으로 가거라. 그곳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다시는 인간 세상에 못 나갈 줄 알거라.”
“네, 아버지 약속할게요. 고맙습니다.”
산방덕이는 산방산 아래동네에 사는 고승이라는 남자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았어요. 하지만 행복도 잠시뿐이었어요.
마을 원님이 산방덕이의 미모에 반해 산방덕이를 빼앗으려고 했어요. 고승에게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 씌워 멀리 귀양을 보내고는 산방덕이를 잡으러 군사를 보냈지요.
이 사실을 알고 산방덕이는 재빨리 산방산으로 도망을 쳤지만 원님의 군사가 너무 빨리 다가왔어요. 다급함을 느낀 산방덕이는 산방산을 향해 외쳤어요.
“아버지, 저를 데려가 주세요.”
아버지는 산방덕이를 데려다 산방굴에 가두었어요.
“이제, 인간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 곳인지 알겠느냐?”
“아버지, 흑흑....”
산방덕이는 굴속에 갇혀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어요. 산방굴 바위에서는 아직도 샘물이 떨어지는데 그것이 산방덕이의 눈물이래요.용머리해안
▲ 산방굴사 전망대에서 본 용머리해안 모습 (왼쪽부분이 용의 머리처름 생겨서 용머리해안이라 전한다)
▲ 용머리해안으로 내려가다 본 모습 (구멍뚫린 부분에 사람얼굴 모습이 보인다. 눈 코 입)
▲ 뒤쪽에 산방산도 보인다
▲ 여려운 환경에 꾿꾿이 자라는 나무도 보인다
▲ 아주머니들이 해산물을 팔고있다
▲ 바위에 구멍이 뚫린 문이다
▲ 용머리해안 옆에있는 하멜상선기념관
▲ 용머리해안 입구에 있는 초지에는 말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있다
오션하우스 펜션(숙박)
▲ 펜션 뒤로 어둠이 내리는 산방산이 보인다
▲ 펜션에서 준비한 저녁만찬
▲ 펜션 정원
▲ 비가오는 펜션의 아침경치
'국내 가족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시 (서출지) (0) 2009.08.07 제주도 (비자림 및 감귤박물관) (0) 2009.03.10 제주도 (세리월드 열기구 및 소인국테마파크) (0) 2009.03.06 제주도 (여미지식물원 및 미니미니랜드) (0) 2009.03.05 정방폭포, 외돌개 및 대포해안 주상절리대 (0) 2009.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