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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요석궁에서 한정식 식사)국내 가족 여행 2014. 11. 12. 14:47
요석궁에서 한정식 식사 (경북 경주시)
경주 최부자 종가가 위치한 교동일대가 신라시대 무열왕의 첫째 딸 요석공주가 살던 궁터라고 전해 지고 있다. 현재 요석궁이 위치한 이곳과 월정교가 복원된 장소가 요석공주와 원효대사가 만난 곳이고, 이 곳에서 이두문자를 만든 신라의 대학자 설총이 태어났다고 한다.
조선시대 중기부터 경주 교촌에 터를 잡은 최부자 집안은 300여 년이 넘도록 지속해온 지역민과의 상생정신으로 귀감이 되었으며, 특히 일제강점기에는 요석궁이 의병대장 신돌석 장군과 그외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은신처로 제공되면서, 그들에 의해 최부자 집안의 음식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 교촌한옥마을에 위치한 요석궁의 한옥건물은 마지막 최부자로 알려진 문파 최준 선생의 동생 최윤 선생께서 생거하던 곳으로, 지금도 요석궁에는 그 후손이 터를 잡고 나눔을 실천하며 살고 있다.
고즈넉한 한옥에서 단아한 차림새로 하나 둘 놓여지는 음식들이 군침을 돋운다.
*식사 일자 ; 2014. 11. 9
▲ 요석궁 입구
▲ 대문을 들어가서 본 경치
▲ 작은 문을 들어 간다
▲ 우리가 식사 한 사랑채 (수제당)
▲ 상 차림
2014년 기준 한정식은 4가지 종류가 있다. 반월정식(33,000원), 계림정식(66,000원), 안압정식(99,000원), 요석정식(132,000원)
우리는 결혼25주년 은혼식 기념으로 조금 무리하여 계림정식을 먹었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에 "요석궁" 검색하면 된다)
*식사를 할려면 전화 예약은 필수라고 한다*
▲ 식사 한 방의 등
▲ 식사 한 방의 서화
▲ 식사 한 방의 고가구
▲ 기념사진
▲ 멋진 소나무와 웅덩이
식사를 하고 나서 집을 구경 하였다
▲ 덩쿨 식물에 단풍이 든 모습이 보기 좋다
▲ 짚신
▲ 기념사진
▲ 음식을 나르시는 분도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있다
긴 세월 방치되어 왔던 요석궁의 한옥은 2005년 이후 수년에 걸쳐 대대적인 복원공사를 통해 지금의 모습으로 탈바꿈하였다. 한옥내의 모든 문짝/문틀(춘양목)제작 및 도배작업은 경복궁과 운현궁 복원에 참여하신 장인들에 의해 많은 시간과 비용, 인력, 정성을 투자하여 전통적인 그대로 복원, 수리된 것이다. 각 방의 고가구와 서화 또한 선조들이 실제 사용하였거나 선친께서 직접 사용하시던 진품들이다.
▲ 석상
▲ 오래된 절구
▲ 멋진 소나무
▲ 정원
▲ 석등
▲ 문으로 보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 요석궁 옆에 있는 남천에서 본 반월교
요석공주와 원효대사의 사랑이 전해오는 반월교가 복원공사를 하여 거의 마무리 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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