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쇠소깍 (제주도)
제주도의 숨겨진 비경, 담수와 해수가 만나 이뤄지는 곳, 이곳에서 투명카약 및 테우(뗏목)를 체험할수 있다
*여행일자 : 2012년 11월 21일
▲ 쇠소깍 안내도
▲ 투명카약 및 테우 체험 선착장
▲ 투명카약 및 테우(뗏목)를 체험하는 모습
▲ 오른쪽에 부엉이 바위가 보인다
부엉이 바위는 낮이고 밤이고 큰 눈을 부릅뜨고 쇠소깍을 바라보고 있다
▲ 쇠소깍 상류모습
▲ 지하 용천수 솟는 곳
현무암 지하로 흐르는 물이 회오리치며 솟아 오르는 곳임
쇠소깍 전설
이 쇠소에는 용이 살고있다하여 '용소'라고도 전해 내려오는데, 지금으로부터 약 350년 전 하효마을에 어느 부잣집 무남독녀와
그 집 머슴의 아들이 신분상 서로의 사랑을 꽃피우지 못하자, 비관한 총각은 쇠소깍 상류에 있는 담내소에 몸을 던져 자살을 하였다.
이를 뒤늦게 안 처녀는 남자의 죽음을 슬퍼하며 시신이라도 수습하게 해달라며 쇠소깍 기원바위에서 100일 동안 기도를 드렸는데, 마침 큰 비가 내려 총각의 시신이 냇물에 떠 내려오자, 처녀는 시신을 부등켜안고 울다가 기원바위로 올라가서 사랑하는 임을 따라 '쇠소'에 몸을 던져 죽고 말았다.
그 후 하효마을에서는 주민들이 가련한 처녀총각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마을 동쪽에 있는 용지동산에 당을 마련해 영혼을 모시고 마을의 무사안녕과 번영을 지켜주도록 기원을 드리게 되었는데, 지금에는 '할망당' 또는 '여드레당'이라 불려지고 있다.
또한 마을에서 기우제를 지낼 때에는 먼저 '할망당'에 와서 '용지부인석'을 모셔다가 제단에 올려놓고 제를 지낼만큼 효험이 높다.
이처럼 '쇠소깍'은 옛날부터 마을에서는 성소로 여길만큼 신성한 곳이었으며 돌을 던지거나 고성방가를 하면 용이 노하여 갑자기 바람이 불고 일기가 나빠졌다고 전한다.
'관광지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천지연폭포) (0) 2012.11.25 제주도 (정방폭포) (0) 2012.11.25 제주도 (최남단체험감귤농장) (0) 2012.11.25 제주도 (일출랜드 - 미천굴관광지구) (0) 2012.11.24 제주도 (섭지코지) (0) 2012.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