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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운주사)국내 가족 여행 2012. 8. 2. 14:01
운주사 (전남 화순군)
도선국사가 하룻밤 사이에 천불천탑을 세웠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운주사는 나지막한 야산 분지에 있는 고려시대의 절터이다. 절을 처음 지은 연대는 정확히 알지 못하나, 고려 중기에서 말기까지 매우 번창했던 사찰로 보이며, 15세기 후반에 다시 크게 지어졌다가 정유재란으로 폐찰되었다. 운주사(雲住寺)는 ‘구름이 머무는 곳’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 ‘배를 움직인다’는 뜻의 운주사(運舟寺)로 불리기도 한다. 현재는 석불 93구와 석탑 21기만이 남아 있으나, 조선 초기까지는 천 여 구의 불상과 탑이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여행일자 : 2012. 7. 29 (일요일)
▲ 운주사 안내도
▲ 일주문
▲ 불상과 배롱나무꽃
▲ 여러 모양의 불상들
▲ 손으로 머리를 받치고 누워있는 불상
▲ 운주사9층석탑 (보물 제796호)
▲ 부처님들의 조각상이 섬세하진 않아도 정이 가는 모습들이다
▲ 5층석탑 (일명 거지탑)
▲ 운주사석조불감 (보물 제797호)
▲ 운주사원형다층석탑 (보물 재798호)
▲ 보제루(종무소)를 들어와서 본 운주사
▲ 대웅전
▲ 대웅전 앞마당 경치
▲ 지장전 뒷편에 예쁜 꽃이 피어있다
▲ 불사바위쪽 탐방로 안내도
▲ 산신각
▲ 산신각 옆 불상군
▲ 불사바위 쪽으로 가다 본 운주사 전경
▲ 불사바위에서 본 운주사
(운주사를 창건할때 도선국사가 이 바위에 앉아 관리 감독했다는 전설이 있다)
▲ 와형석조여래불쪽 탐방로 안내도
▲ 거북바위7층석탑
▲ 거북바위 밑 불상군
▲ 시위불
▲ 와형석조여래불 전경
▲ 와형석조여래불 (와불)
도선국사는 우리나라의 지세가 동쪽에 기울어진 배의 형국이어서 나라의 운세가 불안정하다고 믿었다. 따라서 운주사에 천불천탑을 세워 나라의 태평성대를 이루고자 하였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천분의 부처님과 천개의 석탑을 첫 닭이 울기 전, 하룻밤동안 다 완성해야 했다. 도선국사는 하룻밤 동안 천불천탑을 세우기 위해 해를 붙잡아 매어 놓고 하늘의 석공들을 불러 석불과 석탑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첫닭이 울면 석공들은 하늘로 돌아가게 되어 있었다. 일은 아무 문제없이 진행되었고 마지막으로 조각한 불상과 석탑의 마무리작업을 하고 있을 때였다. 일을 하기 싫었던 잔심부름꾼 어린 사동이 첫닭울음소리를 내고 만 것이다. 이를 알리 없는 하늘의 석공들은 어린 사동이 낸 첫닭울음소리를 듣고 곧바로 일을 멈추고 하늘로 돌아가 버렸다. 그때까지 완성된 탑을 세어보니 딱 하나가 모자랐고, 마지막 부처도 누운 채로 그냥 남겨져 있었다. 그때부터 운주사 일원에는 이 와불이 일어나는 날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 칠성바위쪽으로 가다 본 경치
▲ 칠성바위
▲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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