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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영동군 (양산팔경:강선대, 용암, 여의정, 함벽정, 자풍서당)
    국내 가족 여행 2009. 8. 18. 16:09

     

    양산팔경:강선대, 용암, 여의정, 함벽정, 자풍서당 (충북 영동군)

    양산팔경은 충북 영동군 양산면의 아름다운 경치 8군데 영국사, 강선대, 비봉산, 봉황대, 함벽정, 여의정, 자풍서당, 용암을 이른다

     

     *여행일자 : 2009년 8월5일

     

     ▲ 양산팔경 안내도

     

      

    강선대

    *소재지 :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봉곡리

    이곳은 하늘에서 신선이 내려와 옥퉁수를 불다가 구름을 타고 승선 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동악 이안눌과 백호 임제의 시가 있다.

     

     

     

     

     

     

     

     

     

     

    - 강선대 전설 - 

    영동에서 서쪽으로 약 13km 떨어진 양산면(陽山面) 송호리(松湖里) 앞을 휘 돌아 흐르는 양강 물 속에 우뚝 솟아 있는 한 바위가 있으니 이 아름다운 바위를 강선대(降仙대)라 일러 온다. 일찍이 동악(東岳) 이안눌(李安訥)이 강선대의 아름다움에 취하여 시를 남긴 이 대(대)는 오늘날 양산팔경(陽山八景)의 하나로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아 오고 있거니와 강선대란 이름이 그야말로 신비스러운 지상의 낙원이었다. 하늘에 있는 선녀 모녀는 어느 화창한 초여름날 신비스러운 땅을 내려다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어마마마 소녀는 어디 아무도 보는 이 없는 곳에 가서 목욕이나 하고 오렵니다.」 선녀의 어머니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하기를 「보아라 저 아래 아름다운 강물 속에 소나무 우거진 석대가 솟아 있고 그 옆의 강물에 몸을 담그어 보고 싶지 않는냐-」 선녀는 어머니가 가리키는 곳을 내려다 보았다. 과연 강 속에 우뚝 솟은 3십여척(약10m)되는 석대에 해 묵은 소나무가 그림처럼 솟아 있고 초여름의 강물이 햇살에 비쳐 은비늘처럼일렁이고 있었다. 선녀는 기쁨의 소리를 지르고 그곳에 내려왔다. 구름을 타고 석대에 내려 온 선녀는 주위 산천의 아름다움에 취하여 한동안 눈을 바로 뜰 수가 없었다. 눈을 뜨고 동쪽을 보니 푸른 잎이 공중에 떠서 푸른 안개가 된 것은 천마산(天摩山)이요, 서쪽을 바라보니 공중에 가득하여 하늘을 가린 것은 묵험산이며 남쪽을 보니 오색이 하늘에 나르는 것은 비봉산(飛鳳山)이오 북쪽을 보니 눈섭같이 눈을 사이에 두고 꿈틀거리는 산은 마니산(魔尼山)이라 언덕과 산이 무르녹은 모습을 그려내어 마치 선녀가 사는 하늘과 비슷한 이 땅의 별천지에 선녀는 그만 넋을 잃을 지경이었다 선녀는 지금의 저 양산 송호리 강가 모래밭에 옷을 벗어 놓고 목욕을 하기 시작했다. 이 모양을 강물 속에 있는 용바위가 힐끔 힐끔 훔쳐보고 있다가 어느 사이에 용바위는 선녀의 아름다운 몸매에 그만 넋을 일고 말았다. 용바위는 바위이기는 하였지만 숫용이었다. 이 숫용 바위는 목욕하는 선녀를 보더니 금새 검은 마음이 일었다. 용바위는 물 속에서 선녀 쪽으로 한 걸음 두 걸음 옮겨갔다. 한참 정신없이 목욕을 하던 선녀는 물 속에서 무엇이 자기쪽으로 옮겨 오고 있는 것을 눈치 채고 그 쪽으로 눈을 돌렸다. 아니나 다를까 커다란 용의 모양을 한 바위가 조금씩 이쪽으로 다가오지 않는가 선녀는 그만 기겁을 하고 놀라 서둘러 옷을 걸쳐 입고는 하늘로 올라가 버리고 말았다. 이런 일이 있은 후부터 이 바위를 강선대라 부르기 시작했다.

     

     

     

     

     

     

     

     

     

     

     

     

     

    ▲ 강선대에서 본 금강(양강) 경치 - 저 앞에 용암도 보인다 

     

     

     

     

    ▲ 강선대 옆 야산 경치 

     

     

     

     

     

     

     

     

     

    ▲ 강에서 가족의 물놀이 모습도 보인다 

     

     

     

    용암

    *소재지 :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

    전설에는 이곳에서 용이 승천을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 강선대에서 본 용암 

     

     

     

     

    ▲ 용암

     

     

     

     

     

     

     

    여의정

    *소재지 :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

    여의정은 송호국민관광지내 솔밭 바위 위에 새워놓은 정자로 만취당 박응종 선생이 풍류를 즐겼던 곳이다.

     

     

     

     

     

     

     

     

     

     

     

     

     

     

     

     

    ▲ 여의정 옆의 솔밭 

     

     

     

    함벽정

    *소재지 : 충북 영동군 양산면 봉곡리 산 54

     1897년 정유년에 건립한 것이다. 송호리에서 강물을 따라 500m쯤 올라가 강언덕 반석 위에 지어졌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에 멀고 가까운 곳의 산이 어울려져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2칸의 8작 와즙으로 대층이 있다

     

    ▲ 함벽정 

     

     

     

    자풍서당

    *소재지 : 충북 영동군 양강면 두평리 561

    조선 중기의 유학자 동천 이충범(1520∼1598)이 제자들을 양성하던 곳이다. 조선 초기에 양강 강가에 처음 지어졌다고 하는데, 인조 4년(1626) 이후 숙종 46년(1720)까지 여러 차례의 보수공사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처음에는 풍곡당이라고 부르다가 광해군 6년(1614)에 한강 정구 선생이 이곳에 머무르며 자법정풍(資法正風)으로 학문을 장려하였다는 뜻으로 자풍당이라 이름을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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